오뚜기 라면 추천 '게이머즈컵 힐러' 고기짬뽕 100% 리뷰

짬뽕라면 좋아하시나요? 저는 짬뽕라면을 워낙 좋아해서 집에 쌓아두고 먹는데요. 이번에 오뚜기에서 신제품이 나왔다 해서 먹어봤습니다. 지금부터 오뚜기 라면 추천! 게이머즈컵 힐러 고기짬뽕 리뷰를 하겠습니다.

오뚜기 ‘게이머즈컵 힐러’ 첫인상

처음에 CU편의점에서 ‘게이머즈컵 힐러’를 보고 이게 뭔가 싶었어요. 짬뽕이라고 하기에는 뭔가 좀 매콤하면서 시원한 듯한 이미지도 없고, 캐릭터가 들어가있어서 이질감이 생긴다고 해야 하나? 여튼 첫인상이 그리 좋지는 못했던 거 같아요.

홈페이지 들어가서 보니 역시나 ‘오랜 전쟁으로 식량이 부족해서 라면을 만들었다’ 대충 이런 이야기를 써놨네요...아무리 봐도 산으로 간게 아닌가 생각은 들지만 ‘화려한 스킬로 만든 고기짬뽕’이라니 “맛있으면 됐지”하는 마음으로 구매했습니다.

생각보다 꽤 비싸서 놀랬어요. 대부분 컵라면이 비싸봤자 1천원 중후반대 가는데 게이머지컵 힐러는 무려 2,800원이나 하더라고요. 2+1 이벤트를 하고 있긴 한데 혹하지도 않는 비싼 가격에...“도대체 얼마나 맛있길래”라는 생각을 하게됐습니다.

유탕면 치고는 450kcal 밖에 나가지 않아서 라면 먹고 드는 죄책감은 훨씬 줄어들 것 같은 장점은 있었어요. 건강에 좋다고 오메가3지방산, 결명자 분말, 마리골드색소 등등 이것저것 들어갔는데 굳이 라면을 먹는데 건강까지 생각하나 싶었어요.

컵라면 치고 건더기가 많아서 비쥬얼이 나름 짬뽕의 모습을 보여주긴 했어요. 다른 짬뽕라면들과 달리 목이버섯이 들어

있고, 양배추도 큼지막하게 들어있어서 확실히 일반 라면보다는 퀄리티가 높았습니다.

고기육수를 베이스로 고추기름이 들어가 있어서 매콤하면서도 국물이 진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진짬뽕이랑 거의 비슷한 맛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차이는 진짬뽕에 비해 불맛이 은은하게 난다 정도인 거 같아요.

솔직히 뭔가 마케팅적인 부분에서 “신기하다”, “색다르다”라는 생각 이외에, 맛 부분에서는 별다른 차별점을 찾지 못했네요. 당연히 재구매는 없을 거 같아요. 차라리 진짬봉 2개 사먹는 게 훨씬 나을 거 같아요.

지금까지 오뚜기 ‘게이머즈컵 힐러’ 고기짬뽕 리뷰를 해보았습니다. 진짬뽕 순한맛 정도 생각하시면 될 거 같아요.